안녕하세요 호니입니다!
며칠 전, 더위에 못 이겨 선풍기를 켜고
에어컨을 청소하며 여름을 준비했답니다
그런데 오늘은 비가 내려 약간은 쌀쌀함 마저 느껴지네요
참 요즘 날씨는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많은 사람들이 알고 계시지만
저만 모르고 있던
광안리와 가까운 민락동의 “첨벙”입니다!
우선 첨벙의 위치입니다!
첨벙
주소 : 부산 수영구 민락로 35-1 1층
영업시간 : 17:00 ~ 01:00 (매일) - 캐치테이블 기준
카카오맵과 캐치테이블 상의 영업일이 다르게 나와있습니다
카카오맵에는 수요일은 영업을 안 한다고 나와있지만,
캐치테이블에는 매일 영업으로 적혀있습니다
캐치 테이블이 최근에 수정됐기 때문에
더 정확하다고 생각됩니다 (23.06.15 기준 )
광안리에서 구경 하시고
15분 정도 걸어오시면
첨벙이 보이실 거예요
바다도 구경하고 회도 먹고
일석이조입니다!
첨벙의 외관입니다!
마치 진한 파란색의 벽이
바다를 떠오르게 만드네요!
첨벙이라고 적혀있는 간판
너무 귀엽게 생기지 않았나요
손으로 직접 적은 거 같은
글씨체가 귀여운 포인트입니다!
첨벙은 5시부터 오픈입니다
저는 여러 블로그를 찾아보니 기다렸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4시 30분부터 줄 서 대기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일등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섯 시 10분 전!!!
직원분께서 문을 열더니
“오늘 날이 더우니까 안에서 기다리세요! “
라고 하시네요!!
말이 끝나자마자 바로 들어갔습니다!!
자리에 앉은 후
어떤 걸 주문할지 메뉴판을 스캔합니다
쓰윽
메뉴판을 쓰윽 보고
직원분에게 주문을 합니다
오늘의 메뉴
2번-> 모둠회 작은 사이즈+ 연어 김밥
맥주(켈리)
모듬회 작은 사이즈와 연어김밥
그리고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보통은 술을 잘 마시지 않지만
오늘은 무료 건강검진을 하고 왔기 때문에
그동안 깨끗하게 유지한 내장을
약간 더럽혀줬습니다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기본 과자를 주셨습니다
알새우칩인 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먹네요
알새우칩은 맛만 보기 위해
한 개만 먹었습니다
회를 많이 먹기 위해
이런 기본반찬, 물 등
배를 채울 스 있는 건 최대한 먹지 않아야 합니다
잠시 후
맥주를 가져다주셨습니다
요즘 많이 보이는 켈리입니다
참 좋아하는 배우인
손석구 씨가 광고하고 있더라고요
맥주를 홀짝이며 마시고 있으니
드디어 회가 도착했습니다!!!
모둠회 작은 사이즈입니다
작은 쟁반에 정갈하게 회가 담겨왔습니다
왼쪽부터 연어, 광어, 참돔, 잿방어입니다!
옆에 있는 반찬은
가자미구이, 튀김,
열무김치 강된장 보리밥, 초밥밥입니다
라면은 나중에 먹을 때
직원분에게 말하면
물을 담아 주십니다!!
깔끔하게 담겨있는 모습을 보니
먹기도 전에 더욱 맛있게 느껴지네요
회는 전체적으로 두껍게 썰어주셨습니다
보통 횟집에서 썰어주는 두께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먹어야 맛있게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하고
어떻게 먹을지 생각하는 도중에
이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첨벙에서 알려주는 숙성회 맛있게 먹는 법
따단!
한번 따라 해보겠습니다
김 위에 광어와 초밥 밥,
마늘, 무순을 올리고
먹어보겠습니다
음~ 맛있네요
회가 맛있는지
맛있게 먹는 법 덕분에 맛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맛있습니다
회를 한입 먹은 후
반찬들로 눈을 돌렸습니다
강된장과 보리밥 열무김치입니다
열무김치가 아삭하고 시원하니
생각보다 회와 같이 먹기 좋더라고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먹어보세요!
가자미 구이입니다
촉촉하게 구워진 가자미의 살만 발라서
초밥밥이나 보리밥에 올려
냠하고 먹으면 한입 뚝딱입니다!
잠시 후
연어 김밥이 나왔습니다
김밥에 연어가 큼직하게 들어있네요!
세트메뉴라서 한 여섯 조각 나올 줄 알았는데
큼직하게 8조각이나 나왔습니다
큼직한 연어김밥을 숟가락에 올리고
한입에 다 넣어버렸습니다
씹긴 힘들지만,
꽉 찬 입안의 연어 김밥으로
행복감은 풀로 채워졌습니다
연어 김밥은 잔체적으로
약간 달달한 맛이었습니다
과하게 달진 않고
라면과 같이 먹으면 딱 좋을 거 같습니다
회와 김밥을 어느 정도 먹고 나니
라면이 눈에 들아왔습니다
열라면의 얼큰함이
몸속으로 들어와 준다면
먹느라 약간은 지친 위장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줄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직원분을 불러 라면에 물을 부탁드렸습니다
물을 넣어주셨습니다
그리고 3분 뒤 먹으면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특성상 3분을 기다릴 수 없습니다
조금만 기다리고 바로 뚜껑을 열었습니다
메추리알과 팽이버섯이 들어있습니다
얼큰함을 추가하기 위해
추가로 고추를 넣어줬습니다.
면을 잘 풀아준 뒤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먹습니다
역시 얼큰한 국물이
위장을 달래주네요
바로
컵라면과 회 연어김밥을
순삭 했습니다
다 먹고
으아~ 배부르다
하고 있으니
직원분께서
쓰윽 오시더니
건네주셨습니다
“오늘 날이 더워서 서비스입니다”
도토리묵과 물회육수입니다
육수가 살 얼음으로 있어
먹으면 오돌오돌 추울 거 같습니다!
쓱 비벼 호로록 먹어버렸습니다
이제 더 이상 들어갈 배가 없습니다
더 앉아있다
배가 터질 거 같아
서둘러 나왔습니다
갈 곳은 없지만
일단 걸어가며
배를 꺼뜨렸습니다.
-내 맘대로 주는 점수-
모둠회 4/5
연어김밥 3.5/5
서비스 도토리묵 3.7/5
오늘은 광안리와 가까운
민락동의 첨벙을 다녀왔습니다
다음엔 어떤 맛집을 가볼까요!
아시는 맛집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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